광교 호수공원으로 산책을 가려다가
근처에는 점심먹을곳이 없을것 같아 급 검색해서 가게된 토끼정!!
토끼정은 강남을 주로 이용했고,
내가 항상 먹던 메뉴, 체인점이라 크게 맛이 다르지 않을꺼라는 믿음!!
무엇보다 주차가 편한 아비뉴프랑안에 있다는게 참 맘에 들었다.
작년에 자주 갔었던 아비뉴프랑,
올해 간거는 처음이였는데,
뭐, 바뀐거 있겠어? 하고 들어갔지만, 정말 점포들이 많이 바뀌어 놀랬던;;;
주말이라서 그런지, 유모차를 몰고 다니는 가족단위가 많았고,
곧 내 모습이 될꺼라 생각되어지니, 이곳과 친해져야겠다 생각마져 들었다.
위치는 아비뉴프랑 1층 메인 입구쪽에 위치하고있다.
생각보다 많은 음식점이 모여있던 아비뉴프랑 다음에는 다른곳도 한번 가봐야겠다!!
재미있게 미식가섬, 키즈섬, 디저트섬 등등 섬으로 표현해서 더 재미있었던, ㅎㅎㅎ
창가 자리는 이미 다 만석이였고, 안쪽자리만 남아 있는 상태였다.
임산부인 나는 좌석이 조금 편한 자리를 찾아 안쪽에 앉았다.
토끼정에 메뉴판,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있고,
손때가 탄 종이 메뉴판이라 가정식 느낌에 감각적인!!
그래서 맘에 든 메뉴판!!
토끼정에서 항상 시키던 숯불구이 반반!!
여기에는 밥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항상 파밥을 추가해서 시켰는데,
어라 이상하다? 아무리 찾아도 파밥이 보이지 않는다
여기 주인아저씨 말로는 파밥이 없어졌다고….
그거… 정말 맛났는데 너무 아쉽다 ㅠㅠ
그래서 이번에는 날치알밥으로 결정!!
그리고 항상 먹었던 크림카레우동을 먹었지만,
오늘은 돈까스가 올라간 카레를 먹어보는걸로~~
사실 앞장에 세트 메뉴가 새롭게 보이길래,
아짜피 숯불구이는 먹을테니, 저 숯불구이 토끼밥상을 먹어볼까?
그럼 뭐가 더 좋은거지? 내가 시키려고하는 메뉴랑 별반 차이가 없는건가?
궁금해서 원래 시키려던 메뉴를 말씀드리고, 이 메뉴랑 다른점이 뭐냐고 물었더니
숯불구이는 단품이고 이건 밥상이라고….
아니 그걸 물어보는게 아니라….
어떤점이 다르고 어떻게 주문하시면 더 좋은지 물어본건데…
주인분 같았는데.. 설명이 너무 아쉬웠던,
결국에는 그냥 단품으로 두개를 시켰던,
그냥 동내 가게라서 그런건가, 너무 성의없던 답변이 거슬렸다.
먹어본 결과…
늘 먹었던 강남점과는 조금 맛이 달랐던,
뭔가 건강한 느낌? 간이 덜된 느낌?
요세 나는 심심하게 먹고 있어서 괜찮았지만,
오빤, 빨리 나가서 롤링핀에 가자고 조르는…
그래도 허기저서 그런지 막 남기거나 그런거 없이 깨끗하게 먹고 나왔다는~ㅋㅋㅋ
토끼정에서 나온 밥값은 3만원이 조금 안된 가격이였지만,
롤링핀에서 나온 빵값과 음료값은 3만원이 넘는가격인건 안비밀…
롤링핀은 우리동내와 같은 맛이라서 만족!!
음료는 더 맛있는듯, ㅋㅋ
적립했는데, 이런, 지점마다 따로따로 적립되는거라 헛수고였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