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체크하다가
나보다 먼저 아기를 낳은 친한 언니한테
추천해줄 육아템 없냐고 물어보았더니
로토토 역류방지 쿠션을 추천해주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항상 인증샷에 나왔던 쿠션!!
아!! 저게 로토토 역류방지 쿠션이구나~
처음 로토토를 받아 오빠가 커버를 씌어봤는데,
헐;; 천이 약해서 그런지 바로 저렇게 찢어져 버렸다
아직 세탁도 안 해본 새 제품인데,
오빤 뭐 이런 싸구려 같은 걸 이돈주고 샀냐며, 뭐라고 했다…
반품을 하려고도 했지만, 귀찮기도 했고,
그냥 꼬매서 써야지 하는 마음에 바느질로 꼬매서 사용을 했는데,
기분이 안 좋아 리뷰는 좋게 올려주지 않았다…
아직 사용 전이라 처음으로 만난 로토토는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었다.
로토토는 소셜에서 판매하지 않고 오로지 로토토 사이트에서만 판매하고 있어
그곳에서만 구매가 가능한데,
이게 5만원이상이 무료배송!! 근데 쿠션은 4만6천원…
조금 모자라다 그래서 커버를 하더 추가 구매를 했다.
이걸 노린 욕심쟁이 마케팅…
고객을 위한 마케팅을 할 것이지…
만약 다시 사게 된다면,
새제품 보다는 당근이나 중고나라에서 구매하는걸 추천한다.
지금보니 헐씬 저렴하고 퀄리티도 그닥 나쁘지 않게 살수 있다.
로토토쿠션은 커버를 씌우는 게 어렵다
그래서 처음에는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동영상을 보고 낑낑거리며 겨우 씌었는데,
지금은 세탁 후 커버를 여러번 씌어봐서 그런지 이제는 익숙해져 어렵지는 않은 듯,
수유 후 꿀잠 자는 우리 예쁜 이안이~~
로토토를 사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수유했을 때가 가장 편했다~
안아서 수유를 하다 보면 팔이 너무 아픈 건 물론,
내가 움직이면 이안이도 불편할 텐데
여기서 눕혀서 먹이면 안정감 있게 먹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역류방지 쿠션이기는 하나 예방 차원이 지 완전히 토를 안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트림을 시킨 후에 눕혀야 토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처음에는 그런 것도 모르고 바로 먹이고 눕혔더니
누워서 토를 해서 얼마나 놀랬다는…
초보 엄마;;; 엄마가 그땐 미안 ㅠㅠ
로토토도 좋지만 우리 이안이는 엄마품, 아빠 품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 힘든 우리 둘!!
처음에는 손탄다 안아주지 말라고 시어머니께서 그랬지만,
오빤, 이때 아니면 언제 안아주냐,
이안이가 편하다면 얼마든지 안아주자고 해서
나도 그 말에 공감했기 때문에 잘 안아주는 편이다.
로토토에서 낮잠을 재우는 건 좋지만,
오랫동안 눕혀 놓으면 허리나 척추에 좋지 않다고 해서
나는 로토토에서 1시간 이상은 잘 눕히지 않았다.
수유 후 트림을 시킨 후 바닥에 눕히기보다는
로토토에 눕히고 모빌을 보여주며 놀아주거나 잠시 낮잠을 재우는 정도?
로토토 역류방지쿠션 – 내돈주고 산 한달 후기 (3)
터미타임중인 우리 이안이!!
트림을 시킬 때 자꾸 이안이가 고개를 들려고 해서
로토토에 엎드려 터미타임을 해주었다!!
거꾸로 눕혀놓고 고개를 가눌 수 있게 도와주는 로토토 쿠션!!
이제 한 달이 막 지난 이안인데,
남다른 발육으로 인해서 참 빠른 것 같다~
아닌가?? ㅋㅋ
전체적으로 로토토 역류방지쿠션을 사용해본 결과!!
장점으로는
수유하기가 편하다
수유 후 역류방지로 눕혀놓기 좋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편하게 잘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어 복불복!!)
터미타임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단점으로는
커버를 씌우는 게 번거롭다.
생각보다 비싸다
하지만 육아하는 데 있어서는 꼭 필요한 아이템!!
내 돈 주고 사는 것보다는 선물로 받으면 정말 좋을 것 같은,
그래서 나는 이제 곧 태어날 조카에게 요걸 물려줄 생각이다!!
ㅋㅋㅋ 굳이 돈 주고 살 필요는 없으니,
동생아!
잘 사용해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