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감자가 한박스가 생겨서 감자전도 해먹고,
된장찌개도 해먹으며, 열심히 먹고 있는데,
티비에 백종원님께서 감자짜글이를 하는걸 우연히 보게 되었다.
집에 명절때 받은 리챔도 한가득 있고,
해먹기도 정말 간단하고 맛있을 것 같아서
꿀 팁이다 생각하며 만들었던 요리!!
재료
감자 중간 크기에 2개
캔햄 1개
양파 큰거반개
청양고추 1개
대파 한뿌리
양념
된장1/3큰술
고추장1큰술
고춧가루1큰술
양조간장4큰술
다진마늘1큰술
물2컵
(큰술:밥숟가락, 1컵 200ml)
감자는 도톰하게 썰어줘도 좋은데,
우리 남편은 얇은거를 좋아해서 전 도톰하게 썰은것도 있고,
얇게 썰은것도 있고 조금 가지각색으로 잘랐어요.
양파도 비슷한 두께로 썰어주고요~
백종원에 짜글이에 포인트인 캔햄!!
짜글이에는 보통 고기가 들어가는데,
고기가 없어도 그맛을 내는 정말 기특한 레시피에요!!
명절마다 한가득 들어와서 아직도 한가득 있는 캔햄!!
200g 한캔을 비닐봉지에 넣어서 살짝 으깨주면 끝!!
마치 다진 돼지고기 같아서 정말 좋아용!!
냄비에 잘 안익는 감자 그위에 양파 그위에 으깬햄을 넣어주시구요~
된장1/3큰술, 고추장1큰술, 고춧가루1큰술, 설탕1큰술, 양조간장4큰술, 물 2컵을 넣어줬어요.
방송에서는 진간장을 사용하는데,
저는 집에 양조간장이 얼마 안남아서 다 써버릴 생각에 진간장대신 썼답니다.
둘다 맛이 비슷하니 대체 사용 가능할것 같아요.
양념을 넣은 후 남은 야채인 대파, 고추, 마늘을 넣어 주시구요~
바글바글 끓어주시는데요!!
이때 좀 짤것 같은데, 물이 부족해보여.. 아직 졸이지도 않았는데,
물을 더 넣을까 고민이 되실꺼에요 ㅋㅋㅋ
하지만 어느정도 조리를 하면 채소에서 수분이 나오는데,
물이 생겨서 적당한 물이 나와 좋아용!!
사실 전 약간 궁물이 있는게 좋을것 같아서
반컵정도 나중에 추가해서 졸여주었답니다.
바글바글 끓으면, 양념을 풀어서 잘 섞어주시구요~
물이 자작하게 줄어들어 맛이 우러날 때까지 졸렺시면 되요!!
감자가 맛있게 익었을때쯤 불을 끄고 드시면 끝!!
다른 반찬 없이 요것만 있어도 밥한그릇은 그냥 뚝딱!!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그런지 매콤해서
입맛도 돌아오구~
이렇게 집안에 있는 감자와 캔햄을 알뜰하게 먹을수 있어 좋았던
백종원에 감자짜글이였습니다.
여기서 함정은 완성된 사진이 없다는 점~
완성되자마자 생각없이 먹어버렸네요
너무 배가고팠나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