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니스 무라노섬, 부라노섬 인생샷 촬영 산마르코광장 관광 3박 4일-둘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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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8월 13일 월요일.

베니스 날씨:맑음!!

​위 크로치페리 조식이 맛있다는 리뷰를 보고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 신청해서 먹었다,

7유로에 이정도 조식이면 나쁘지 않았으나,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그냥저냥!! 먹을만 했다,

​조식 2인 14유로

아직 우리는 위 크로치페리 조식먹는 뒷부분에가면, 요렇게 강을 보면서 먹을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위 크로치페리에 좋은 점은 정말 수상버스 타는곳이 바로 뒤에 있다는 점!!
너무 가까워서 좋다!!

​정말 첫날 짐을 굳이 안끌고 다녔으면 더 편하게 왔을텐데, ㅉㅉ
이제 우리에 목적지인 무라노 섬으로 출발!!

정말 오징어 같은 보석;;
알록달록 유리공예가 너무 예쁜 악세서리들~

무라노섬을 경유해야지만 부라노섬으로 가는데,
우리의 목적지는 부라노섬이 메인이였기에,
대충 구경하고 가려고 했지만,

​너무 화려한 악세서리 덕분에 발길이 그냥 떨어지지 않았다.

​이곳은 유리공예가 유명한 곳이라던데,
오빠말에 의하면 여기 유리를 만드는 법을 숨기기위해 섬을 만들었다던데,
암튼, 요기서 어머니 선물용 팔찌와 내 팔찌를 구매후
부라노 섬으로 떠나는 수상버스를 타러 갔다!!

악세서리 15유로

오빠가 찍은 너무 예쁜샷!! 부라노에서 찍은 사진중 가장 맘에 든다!!
부라노섬 인증샷이라고 해서 찍은 사진!! 컬러별로 배경을 다르게해서 찍는것이 특징!!

베니스 여행에 왔다면 빠질수 없는 부라노섬!!
도착해서 보니 왜 그런지 알것같은 기분이였다!!

​알록달록 햇살까지 비쳐지니 안이쁠수가 없었다!!
부라노섬이 예쁜 색을 갖게 된거는 어부들이 조업을 끝내고 안개가 짙어지면,
집을 찾아가기 어려워 찾기 쉽게 하기 위해서 요렇게 컬러를 칠했다고하는데,
그 덕분에 부라노섬은 더욱 아름다워져 관광지가 되어버렸다는~

이 집들이 일반 가정집이라는게 신기하고,
벽화마을 같은 느낌도 들고,
그래도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이니 에티켓은 지켜가며!! 촬영!!

알록달록 셀카 인증샷이 유행이라서 컬러별로 사진도 찍고,
아이유가 뮤비를 촬영한 곳이라고,
그 느낌 살려서도 사진찍고,

색깔이 너무 예쁜 건물들 덕분에
어디서 뭘찍든 너무 예뻐서 마음에 들었던 곳!!
여기는 사진찍으로 오는곳이구나 했다~

​덕분에 나는 다른 컬러들에 벽을 찾아다니느라
정신없이 셀카 삼매경!!

날씨가 너무 더워서 젤라또를 먹기로함!!
나는 콘으로 노말!! 오빠는 슬러시 노말!!

​요기 젤라또 정말 맛있다!!
그래서 한바뀌 돌고 다시 또 사먹으로 온건 안비밀!!
상점이 많아서 저기 젤라또 찾기 어려운데!!
꼭 저모양에 아이스크림 간판을 찾으세요!!

젤라또는 언제가 옳은 레몬맛으로~

젤라또,슬러시 10.8유로

오늘 오빠가 이상하다…
길가다가 고급스러워 보이는 샵에서 옷을 보더니,
너랑 잘 어울리겠다면서 구경을 살짝 해주시는데,

​착용해 보라는 말에 한번 입어나 볼까해서 착용해 보았다~

소재도 린넨에 자수까지 고급스러워 보였고,
비싼 느낌이 물씬 나서 구매생각은 없고, 느낌만 보려고 했는데,
코디까지 해주시는 직원분…

오빠는 너무 잘 어울린다며, 사줄테니 입으라고했다.

오빠가 계산을 하는데, 갑자기 사장님이 오셔서 위층으로 나를 인도하는…
거기는 화사한 언더웨어들이 있었고,
신혼이냐면서 골라보라고 하셨다;; 하하하;;
난 괜찮다고 하고, 롱드레스 몇개만 한번 입어보고 ㅋㅋㅋ

​내려와서 더 사기전에 언넝 나가자고하고 나왔다!!

​왜 이렇게 비싼거 샀어~ 그냥 명품이나 하나 사주지~라는 말은했지만,
오빠가 나를 위해서 구매한거라 생각하니 기분은 좋았다~

너무 유럽감성이라서 어디서 입어줘야 할지 조금 걱정되지만, 예쁘니깐 좋다

그렇게 다시 돌아가는 배를 탔는데,
앗뿔싸!! 배를 잘못타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었다는;;ㅋㅋ
다음 배를 기다리면서 근처상점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씩 마시고,
호텔로 들어가려하는데,

​갑자기 오빠가 원피스 두번 카드 긁혔다고 흥분하며 다시 부라노 섬에 내렸다…
근데 알고보니 스위스에서 카드 긁은거였고…
덕분에 우리는 사람이 많은 배를 타고 힘들게 호텔로 들어왔다.

​나는 너무 더워서 바로 호텔로 직행하였고,
오빠는 오는길에 호텔 바로 옆에있는 성당이 문이 열려 있어
호기심에 거기 구경갔다왔다고 했다.

​그곳은 오픈하는 시간이 따로 지정되어있으며,
무료개방이아니라 돈을 내고 들어가는 성당이였는데,
내가 직접본것도 아니고, 낸것도 아니라서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다.

암튼 너무 화려하고 예뻤다고 오빠는 극찬을하며,
너도 꼭 들어가보라며 적극 추천했지만,
베니스에 있으면서 한번도 오픈하지 않아서 나는 오빠가 찍은 사진으로만 볼수 있었다.

호텔에서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은 뒤
다시 우리는 산마르코 광장으로 go!! go!!

​광장으로 넘어가기전에 어느 작은 골목에 파스타 가게가 있었는데,
맛있어 보이길래 오빠랑 하나씩 테이크아웃해서 가져갔는데,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다!!

​다시 먹고 싶어 찾으려고 애를 썼지만,
그골목은 찾기 어려웠고 우리는 그곳에서 다시 파스타를 먹을 수 없었다. ㅠㅠ

골목을 걸으면서 베니스를 관광하며, 사진도 찍고,
오빤 베니스 강물이 엄청 더러우니 조심하라고..
저기에 빠지는 순간 죽는거라고..ㅋㅋㅋ

​베니스는 유명한 스팟을 찾아가지 않아도 골목하나하나
너무 멋스러워서 좋았던,
똥물이면 어떠냐!! 보기에만 좋으면 되지~
나도 저 곤돌라 타고싶다!!

타볼까 생각해서 승강장에서 가격을 보니 덜덜덜
생각보다 비싸서 패스!! 안비쌌으면 한번쯤 타볼만 했을텐데;; ㅋㅋ

베네치아에 중심에 있는 산 마르코 광장!!
역시 유명한 관광지다 보니 사람이 바글바글 비둘기도 바글바글
이렇게 넓은 광장이 가득 찰수가 있다니 대단하다!!

​마침, 해가지는 시간이라서 노을을 배경으로 우리는 기념사진을 찍고,
나는 비둘기가 너무 많아서 잘 구경할 수가 없어
그만 들어가기로 했다.

다른곳에서 먹어본 젤라또 레몬맛!!

유럽에 오면서 느끼는거지만, 정말 석양은 끝내준다.
하늘고 예쁘고, 붉게 물든 건물들…
어떻게 찍어도 너무 예쁜 사진들…
왜 이렇게 이곳을 찾는지 와보니깐 알겠다.

​정말 경험은 중요한거야!!

오늘의 저녁메뉴는 주방이 있기 때문에!!
해먹자고 오빠를 꼬셔서 쿱에가서 장을 잔득 봐왔다!!

​고기도 구워먹고 햇반에 참치~도 꺼내먹고,
다양한 맥주들도 마시고~
나는 이렇게 해먹는게 너무 좋아서 오빠한테 내일도 해먹자고하니,
오빠가 입이 대빨나왔다.

​아 너무 좋다!!

​저녁 쿱에서 장본거 34.15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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