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8월 18일 토요일.
로마 날씨 맑음.
오늘은 이탈리아에 마지막 코스인 로마로 출발!!
예정에 없었던 일정!!
다음에 갈 프랑스 니스를 가려면 비행기를 타야하는뎀,
그러려면 로마에서 타야 했기 때문에,
일정에 넣었던 로마~ㅋㅋㅋ
피렌체에서 1시 38분 열차였기에
기차를 타기 전에 점심을 먹고 가는 걸로~
역 근처에서 피자랑 음료수를 시켜 먹음.
FRATELLI CUORE – 피자, 음료 – 20.5유로.
로마는 피렌체에서 로마는 멀지 않았고,
문제없이 기차를 타고 잘 도착했다.
오후 3시가 넘은 시간에 역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짐을 호텔에 두고,
내일은 뭘 해야 하나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바티칸 투어를 예약을 했고,
근처 맛집을 검색!!
해외 나오면 항상 보는 트립어드바이저!!
믿을만한 후기들과 추천으로 갔다하면 거이 다 맛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은 달랐다…
알레시오 레스토랑.. 기대를 해서 그런가 나는 정말 별루였다.
오빠는 여기서 시킨 맥주가 정말 맛있다며 좋아했다;;
웨이팅이 있어 기대되는 마음으로 인증샷 찍었는데…
역시나 음식 사진은 없다..
마음에 안 들면 잘 안 찍게 되는.. 그래서 맥주 사진만 잔뜩!! ㅋㅋ
알레시오 저녁 – 42유로.
오늘은 시간도 늦었고 딱히 관광을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호텔 근처를 산책하며 구경했다~
로마는 정말 더운 나라여서 정말 걱정했는데,
우리가 왔을 때는 비가 좀 와서 그런지 그렇게 덥지 않았다.
더군다나 뜻밖에 선물인 무지개까지 봐서 기분 좋았다는!!
저 스커트 정말 예쁜데 너무 짧아서 그동안 못 입다가
유럽에서 입고 버려야지 하는 마음에 갖고 갔는데,
지금 보니 버리고 온 게 아깝네;; 쩝!!
한참을 구경을 하다가 너무 배고프고,
맛없는 음식으로 대충 때웠더니,
맛있는 음식!! 한식이 너무 먹고 싶어서 폭풍 검색!!
그리고 찾은 한식당!!
걸어가기에는 조금 먼 거리였지만,
나는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오빠를 꼬셔서 한식당으로 갔다!!
정말 오길 잘했지,
신쿵둥했던 오빠도 정말 언제 우리가 저녁을 먹었냐는 듯
처음 먹는 것처럼 먹었다.
침 나온다!! 정말 맛있었던 맛집!!
여기야말로 로마에 맛집이로다!!
가인 한식당 제육볶음, 된장찌개 – 36유로
”3박 4일 묵었던 로마 더 하이브 호텔 정보!!”
The Hive Hotel
Via Torino, 6, 00184 Roma RM, 이탈리아
호텔명 : 더 하이브 호텔.
위치 : 테르미니 역에서 약 10분.
조식 포함이었으며, 세금은 1인당 6유로.
4성급 호텔이었으며, 3박 4일(8/18, 토 ~ 8/21, 화) 약 34만 원.
지어진지 얼마 안 된 호텔이라서 그런지 깨끗하고 넓어서 좋았다.
처음에 딱 로비에 들어온 순간 엄청 넓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라 마음에 들었으나,
안 좋은 점은 수건이 새 거라 그런지 먼지가 계속…
새 수건은 세탁을 해주지 않으면 계속 먼지가 나오는데,
딱!! 그랬다 그래서 씻고 나와서는 수건을 쓰고 싶지 않았다는…
뭐, 다른 수건으로 바꿔달라고 얘기하고 싶었으나,
그런 디테일한 언어를 구사하며 소통하기는 어려웠다.
참, 그리고 여기 조식이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어서 마음에 쏙~ 들었다.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정말 잘 구한 호텔이다!!
호텔 바로 뒤편에 있는 마조레 성당.
정말 운치 있고 멋있다!!
이렇게 조명까지~
늦은 저녁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없다.
근처 바닥에 앉아 맥주를 마시는 사람이 있었지만,
밤에도 멋진 성당 한번 구경해주시고 호텔에서 딥 슬립!!
내일 스파르타쿠스에 배경인 콜로세움 투어를 위해~
굿나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