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8월 8일 수요일.
파리날씨:맑음!!
루브르 박물관
Rue de Rivoli, 75001 Paris, 프랑스
오늘은 어제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일찍이 나와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했다!!
루브르 박물관 입장료 35유로.
오전 9시 오픈이라서 8시 30분까지 도착하기 위해 서둘러 나왔더니,
어제와는 다르게 줄이 짧았고, 금방 들어갈 수 있는 분위기였다.
빠르게 나온 덕분에 아침을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스타벅스 검색을 해서 커피랑 빵을 사 오기로 하고,
오빠가 줄을 섰다.
아무리 검색해도 나와있는 위치에 스벅은 보이지 않고 ㅠㅠ
맥카페가 보여 그냥 그곳에서 브레드와 커피를 사 오고
다행히 입장 전이라 입장하기 전에 허기진 배를 채웠다.
맥카페 아침 6유로.
너무 볼 것들이 많았던 루브르 박물관…
뭐야, 어디부터 봐야 하는 거야?
오늘 안에 다 볼 수 있는 거야?
일단 모나리자가 있는 그림부터 보러 가자고 하고,
그림부터 감상!!!
이제 눈이 호강할 시간!!
오디오에서 한국말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감상 포인트가 굳!!
굳이 가이드 없어도 이렇게 편하게 관광을 할 수 있구나~
참 세상이 좋아졌다!!
베르사유에서도 느꼈지만 정말 고급 진 느낌!!
살아서 움직일 것 같은 그림들
부드러운 색감 표정 하나하나 살아있는 듯한 조각상들…
높은 천장과 창가에서 내려오는 햇살 들…
정말 하나하나 예술이 아닐 수가 없었다.
어제 너무 열심히 관광해서 였을까 체력이 바닥이 나고..
상태가 안 좋아서는 빠르게 보고 싶은 것들만 딱딱 보고서는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맥도날드로 갔다!!
루브르에서 나와서 오빠는 상태가 안 좋고,
뭐가 삐뚤어졌는지 중간에 사라지고,
정말 답답한 맹맹이!!
일단 배고프니 맥도날드에서 오빠가 사온 버거를 먹고,
맥도날드 19.3유로
어제 길 가다가 포스터를 보고 알게 된 사실인데,
파리 엑스포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왕좌의 게임전시가 있다고 해서
그곳을 가기로 결정했다.
다행히 왕좌의 게임 덕분에 오빠 기분은 풀려있었고,
오디오 설명은 한국어가 없어서 그냥 눈으로만 보기로 하고,
입장료만 결제!! 39.8유로
왕좌의 게임을 모르시는 분들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보시면 되지만,
만약 왕좌의 게임 미드를 보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부러워했을 내용.
내가 이사진을 SNS에 올렸더니,
우리 회사 남자애들 반응이 아주 부럽다는 내용이었음,
후훗, 너희라도 알아줘서 고맙다.
내 주변 친구들은 모를 테니 부러운지 모를 것이다…
기념사진 15유로
그렇게 관람과 기념사진을 다 찍고 나와서,
바로 앞에 있는 멋있는 카페에 들어가
음료와 빵을 시켜 먹었음.
사진 없는데.. 왜 난 찍은 것 같지..
맛없게 나와서 삭제했나…ㅋㅋ
카페 9.3유로
그리고 나는 몽쥬약국으로 향했는데,
오빠는 밖에서 기다린다고 함께 쇼핑하지 않았고,
눈치가 보였던 나는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써치하다가
유럽여행 파리 첫 여행인데 짐을 늘릴 것 같아
소심하게 쇼핑을 했다.
몽쥬약국
1 Place Monge, 75005 Paris, 프랑스
일단 회사에 선물로 뿌릴만한 가볍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유리아주 립밤과 눅스 립밤을 한가득 담고,
눅스에서 유명한 김남주 오일을 3개 정도 담고,
항상 지인들이 파리를 갔다 오면 선물로 주셨던 르네휘테르 샴푸를 기본과 두피용 몇 개 담고,
치약 코너에 가서 치약에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치약인 르봉치약을 들었다가
이건 좀.. 너무 비싸잖아하고 내려놓고,
마비스치약을 마구마구 넣었다.
그리고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있어서 이것저것 추천받아서 2개 정도 더 샀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기억이 잘….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쇼핑 리스트 사진이 없어서;; 참, 난감…
뭐 몽쥬약국 쇼핑 리스트 치면 너무나도 정보가 많으니,
일단 갔다 와서 사길 잘했다 생각되는 거는
선물용 립밤!! 그리고 김남주 오일!!
생각지도 않게 나는 임신을 해서 정말 배에 열심히 뿌려준 듯!!
선물용으로도 정말 좋고,
마비스 치약은 얼마전 이마트가서 보니 1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되어 놀랬다는!!
몽쥬약국 쇼핑 토탈 181유로
그렇게 쇼핑을 하고 짐이 생겨버려서 호텔로 다시 들어가 짐을 두고
조금 쉬었다가 호텔 근처 스벅에서 아아 시켜 먹음.
스벅 3.65유로
해가 지는 시간 때쯤 타야지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해서
그 시간에 맞춰 바토무슈 유람선을 예약!!
파리 명소는 대부분 세느강변을 따라 위치해 있어서
요 바토무슈 유람선을 타고 관광을 하다 보면 파리 풍경을 거진 다 볼 수 있다는 사실!!
출발할 때만 해도 밝은 날씨!! 아시아인은 우리만 있는 듯…
하늘이 예술이구먼!!
에펠탑이 나오자 사람들이 모두 일어나서 촬영 중!!
유람선을 타고 야경을 감상하니 시원한 바람과 다른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어서 새롭고,
한국어로도 설명이 나오기 때문에 더욱 이해하기도 쉬워서 만족스러웠던~
유람선에서 우리는 시원한 맥주 한 잔과 과자를 먹으며,
편안한 관광을 즐겼다.
맥주 2, 과자 12유로
오늘에 일정
루브루박물관-파리엑스포-몽쥬약국-호텔-바토무슈-호텔
파리는 정말 볼 곳이 너무나도 많아서 체력이 정말 많이 필요하겠구나…
저녁을 사 먹을 힘도 없어,
호텔 옆 마트 가서 이것저것 장을 보고,
씻고 바로 뻗어버렸다!!
이것저것 저녁거리 마트 장 본 거 20.92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