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8월 10일 금요일.
인터라켄 날씨: 날씨 흐린 듯 맑음!!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 인터라켄 동역에서 융프라우 VIP 패스 구매하러!!
티켓 사고 조식 먹어야지 하고 나왔는데,
버스를 잘 못 타는 바람에 걸어가 다시 가야 했던,
걸어가도 되는 거리인데 굳이 버스를 타고 간다고 해서는…
아침부터 참, 운동하게 하는구만!!!
융프라우 철도 할인쿠폰은 한국에서 미리 뽑아가서
구매할 때 제시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요!!
융프라우 VIP 패스 2일권 인당 195프랑으로 두 매 구매!! 390프랑.
융프라우 VIP 패스는 구입할 때 사용 시작일을 정하게 되고,
지정한 패스 날짜에 개시하여 연속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저걸 다 이용할 수 있을까.. 고민이다.
일단 오늘의 계획은 융프라우를 갔다가 피르스트 가는 걸로~
융프라우에서 컵라면 무료 이용 쓰고!!, 피르스트에서 액티비티 이용할 예정!!
아침부터 열심히 걸었더니 배가 너무 고파서 조식 맛나게 먹어야지 한껏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부실했던, 여기 조식 누가 맛있다고 쓴 거 리뷰 본 것 같은데,
내가 너무 휴양지 조식을 꿈꿨나 보다 ㅎㅎㅎ
그래도 간단하게 있을 건 다 있었던,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거기 주인아주머니가 무섭게 왔다 갔다 하셔서,
촌스러운 티 내고 싶지 않아 눈치를 보며, 사진을 찍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날에 찍었으니, 그때 사진 올리는 걸로~~
열차 타기 전 에비앙 물사기!
프랑스와는 다른 쪽쪽 빨아먹기 좋은 물병 입구!!
에비앙 3.9프랑
융프라우는 산악열차를 타고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전망대인 만큼
생각보다 꽤 멀어서 계속 계속 올라갔다.
만년설을 볼 수 있는 융프라우는 일단 추울 것을 대비하여
옷을 든든하게 입고 가야 한다!!
여름옷 위주로 싸왔지만 융프라우를 오늘 걸 알고 있었기에,
경량 패딩과 그 안에 티셔츠 2개를 입고 긴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출발하였다!!
그래도 추웠던 날씨!!
날씨가 좋아야지 융프라우에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있던 날에는 모두 흐림으로 되어있었기 때문에,
선택권이 없었다.
그래도 비는 안 오니깐 괜찮겠지, 나름 맑은 날씨라구!!
빠질 수 없는 융프라우에 기념샷!! 줄 서서 찍었음,
한국 사람들이 은근 많다!! ㅋㅋ
융프라우에서는 고산병 조심!!
이렇게 추울 때 따끈한 신라면은 정말!! 꿀맛!!
여기서 먹은 라면 맛이 잊혀지지 않는다!!
국물까지 정말 깨끗하게 먹었다!!
자~ 이제 피르스트로 GO!! GO!!
그린델발트에 도착하여 피르스트로 ~~
여긴 융프라우와 다르게 햇살이 쨍쨍하니 날씨가 참 좋구려~~
푸른 잔디밭 위에 조각 같은 집들을 구경하고 있자니,
나도 정말 저런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었다.
그림 같지만, 힘들겠지?ㅋㅋㅋ
곤돌라 타고 또 올라가유!!
드디어 도착!!
오빠가 여기를 그렇게 오고 싶다고 했는데,
설현이 와서 여기를 건넜다고…
뭔 프로그램을 본지 모르겠지만,
난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높은 곳은 싫은데,
하지만, 안개 덕분인지 덜 무섭게 건너갈 수 있었던,
오빤 실망에 실망을…
아무것도 안 보이지만 뭐가 보인다 치고,
그래도 인증샷!!
이곳에는 기념품샵이 있었는데,
난 또 그냥 못 지나가고 구경 구경!!
한참 구경만 하려다가 여기서 못 사면 한국가서는 더욱더 못사고,
나중에 이돈이면 그때 그거 샀는데 후회할것 같아 텀블러랑 칼 그리고 몸이 쑤셔서
바르는 파스를 구매해주었다!!
지금 갔다와서 드는 생각인데, 여기서 산 칼 정말 좋다!!
아직까지도 열심히 쓰고있고, 나중에가면 다시 칼 몇개 구매하고싶어진다는!!
가격도 많이 안비싸고, 칼하나에 5.1프랑이였다.
그리고 여기서 산 칼은 들고다니면서 유럽여행때도 과일깍아먹고 유용하게 쓰였다는~ㅋㅋ
쇼핑 43.9프랑
여기 판매하시는 분이 한국분이셔서 설명도 잘 해주시고~~
영업하시는건지 나보러 모델하라고 하시고!! 히힛 기분 좋구만,
피르스트 글라이더는 사람들이 줄을서서 타려고하는데,
왠지 재미있을것 같아서 우리도 타기위해 줄을 섰다.
줄을선 사람들을 보니, 다 아랍인들…
자세히 보면 옷이며, 신발이며, 명품들이….
정말 부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난다 여기서 액티비티를 이용하다니!!
경치도 좋고, 눈호강하면서 즐기겠구나!!! 하고 기대했는데,
이런, 생각보다 별로, 춥기만하고 그닥!! 스릴도 없고…
가시는분들 줄 길다고 재미있을것 같다고 타지마세요!!
하지만, 마운틴 카트는 대박!!
우리가 탔을때 시간이 마지막 시간때여서 다행이다!!
못탔으면 정말 후회할뻔했다.
경치를 구경하며 신나게 달려줬다
오빠는 내가 다칠까봐 조심히 타라고 잔소리에 잔소리를~~ㅋㅋ
중간중간 사진도 찍고, 너무나도 즐겨운 시간~~
난 운전하는게 좋은걸까? 액티비티한것이 너무나 만족스럽다!!
다시 인터라켄으로 와서 쿱에서 장을보고
마실 음료수와 이것저것 군것질할것들을 샀다.
열차를 많이 타다보니 배고프기도하고,
가다가 경치좋은곳에 앉아 피크닉하기도 좋다!!
쿱 장보기 36.95프랑
오늘은 추위에 떨어서 그런지 뜨끈한 궁물이 너무나도 먹고싶어
어제 봐둔 한국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얼큰한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을 시켜 배든든하게 채우 우리!!
역시 한식!! 너무나도 맛있다!!
근데 한식당이라고 하기에는 분위기가 너무 페밀리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ㅋㅋ
매운음식이 땡겨서 인걸까? 다 음식이 빨갛다 ㅋㅋㅋ
거기다가 빠질수 없는 맥주!!
사장님께서 찍어준 기념샷!!
여기에 패러글라이딩을 예약해준다는 내용이 있어,
사장님이 한국분이시고해서 부탁드려 패러글라이딩을 예약했다!!
운이 좋았구만,
내일은 날씨가 좋아서 오전에는 이미 예약이 다 차있고,
오후 3시부터 가능해서 그 시간때로 예약했다!!
내일은 날씨가 좋다니 기대기대된다!!!
한식당 56프랑
트윈 패러글라이딩 예약금 50프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