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피렌체 가죽 시장, 시뇨리아 광장, 미켈란젤로 광장 아름다운 석양!! 3박 4일-셋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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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8월 17일 금요일

피렌체 날씨 아주 맑음!!

​역시나 맛있는 조이 호텔 조식!!
오늘은 도보여행이기 때문에 두둑하게 조식을 챙겨 먹고 나왔다.

첫날 봤던 피오레 대성당!!
그때는 석양 때문에 붉은빛이 가득했는데,
오늘은 대낮이라서 그런지 또 다른 분위기에 성당!!
그때는 살짝 구경만 했다면 오늘은 본격적으로 구경을 해볼 참이다!!

일단, 피렌체에 유명하다는 가죽 시장 구경!!

​여기까지 왔는데, 뭐하나 구매해야지 하고 기웃기웃,
가방이며, 신발이며, 나의 눈에 쏘~옥 드는 아이가 안 보이는구려~~

​쇼핑을 좋아하는 나지만,
이번에는 쇼핑을 정말 잘 안 하는 오빠 거를 하나 사는 걸로~~
오빠는 항상 바지를 사면 허리가 커서 벨트를 안 하고는 착용을 못하니,
벨트 사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오빠를 꼬시는 걸 성공했다. ㅋㅋ

​꼼꼼하게 보는 오빠 뭐하나 사는데 시간이.. 시간이…
두 개 사나 했더니, 하나만 구매!!
이런 곳에서는 디스카운트를 해야 한다며, 깎아달라고…
(여기서 아줌마 티가 나는구려~~ㅋㅋ)
그래서 약간 싸게 산 듯,

가죽 벨트 23유로.

다시 간 산타마리아 성당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퇴장 시간에 맞춰 4시쯤 다시 오기로 하고,
근처 카페에서 오빠는 맥주를 마시고 나는 오렌지 주스를 마셨다.
전체적으로 카페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라
티라미슈도 한번 먹어보자며, 함께 주문!!
에어컨은 없지만, 천장에서 바람과 함께 물을 뿌려줘서 그런지
그렇게 더운 느낌은 없었다.

참 유럽 사람들은 신기하다.
에어컨 없이 이 더운데 야외 테라스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니,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다.
한국에 요런 카페가 있었다면 테라스에 나온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을 거다.

영화에서 나올듯한 서빙하시는 분이 나와 주문을 받고,
맥주를 시켜서 그런지 간단한 안주까지 나와주는 센스!!
왠지 이 카페 굉장히 오래된 역사가 있는 카페인 듯,

​질리 카페 – 맥주, 주스, 티라미슈 26유로.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서 시뇨리아 광장에 가기로 했는데,

​가기 전에 지금 입고 있는 난닝구같은 나시가 너무 싫어서
근처 자라 매장에 가서 기본 반팔 티셔츠 하나 구매!!
벌써 자라 안에는 여름 옷보다는 가을 옷 신상들로 진열이 되어있었다.
자꾸 그러다 보니 직업병… 시장조사를 하려고 하는 나…
밖에서 오빠가 기다리는데,
스페인 가면 더 많은 신상들이 나올 테니 그때 봐야지 하고,
필요한 티셔츠만 하나 사들고 나왔다.
내가 사고 싶은 스타일은 세일조차 하지 않았다…

자라 티셔츠 5.95유로.

​길바닥에 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걸 구경했는데,
잘못해서 저 그림을 밟으면 돈 내놓으라고 한다니 조심조심!!
근데, 정말 잘 그린다.

시뇨리아 광장에 가기 전에 우피치 미술관이 있는데,
이미 파리에서 궁전이며, 미술관이며, 본 것들도 많고,
그런 거에 관심이 많이 없던 나라서,
투어는 하지 않고 그냥 근처만 관광하는 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가는 길에 강이 있었는데,
정말 우리 한강만 한 강이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미술관 건물 그 자체도 엄청 멋지고, 사람들도 많고,
안에 들어가서 볼 수도 없으니 지나쳐서~

시뇨리아 광장으로!!
피렌체는 정말 크고 작은 광장이 많은 것 같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이 있는 정말 작은 베키오 궁전.

​피렌체에는 세 개의 다비드상이 있다고 하는데,
하나는 베이코 궁전 앞, 하나는 아카데미아 박물관, 또 하나는 미켈란젤로 언덕에 있다고 한다.
저거는 복제품. 거의 대부분이 훼손될 우려가 있으니 밖에 둘 턱이 없지,

​메두사 머리를 잡고 있는 페르세우스!!
(난 헤라클레스인 줄 알았는데..)
여기는 로자 데이 란치라고 15개의 조각상이 있는 오픈된 화랑이라고 한다.
입장료 없이 무료로 볼 수 있는 곳이라서 사람들이 바글바글~

​정말 살아있는 듯한 표정들과 동상 하나하나 모두가 생동감이 넘치고 신기했다.
이런 수준 높은 조각상을 무료로 볼 수 있다니 너무 좋은 것!!

​더군다나 이곳은 비둘기에 천국인 것인가…
여기서도 빠지지 않는 닭둘기들이 뒤뚱뒤뚱..

성당에 들어가기 전 화장실도 가고 싶고,
목도 마르고 해서 두오모 성당 근처 카페에 들렸다.

​caffe scudieri.
간판에서 보시다시피 1939년부터 영업을 했다는데,
꽤 오래된 역사가 있는 카페인 듯,

​그러고 보니 오기 전에 갔던 질리 카페도 참 오래된 역사가 있는 카페로 보였는데,
피렌체에는 이런 카페가 참 많은가 보다.

​역시나 오빠는 맥주를 시키고,
나는 카푸치노를 시켜 먹었다.

​caffe scudieri.- 카푸치노 5유로, 맥주 8유로 총 13유로.

오후 4시 30분쯤 되자 줄이 짧아지고
피오레 대성당 안으로 고고!!

무료라서 그런가? 별로 볼 건 없었지만,
천장 위에 돔!! 그 위에 그려진 그림은 정말 너무 아름다웠다.
(사진을 보니 자라에서 산 티셔츠로 갈아입었네~)

유럽에 와서 아웃렛도 못 가보고 명품 백 하나 사질 못한 게 자꾸 걸리고,
자꾸 매장은 내 눈에 띄고,
잠깐 구경만 할까 하다가 결국 구매하게 되어버린 프라다..
이번에 신상으로 나온 버킷 백 가죽으로!!
다른 컬러들도 예뻤지만, 나는 조심성 없는 여자라서 무조건 블랙으로!!
난 가방을 모시고 살수 없단 말이요!! 막 쓸 거니, 티 안 나는 컬러로.. ㅋㅋ

프라다 버킷 백 가격 궁금하시면 쪽지로~ㅋㅋ

그렇게 쇼핑을 하고 룰루랄라~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고고!!

​가는 길에 배키오 다리에 가서 인증숏!!
강 근처라서 그런지 벌레가 정말 많다..
청계천을 걷는 느낌이랄까?

​근데 참 사람이 많다.

​여긴 어딜 찍어서 사진이 참 예쁘게 잘 나온다.
오래된 것들에 아름다움이라고 해야 하나?
건물들도, 풍경도, 날씨도 정말 다 담아 가고 싶다!!

우리 막내 포토그래퍼가 피렌체를 가면 꼭 가서 보라고 했던,
미켈란젤로 광장에 석양!!

​역시 석양은 높은 곳에서 봐야 제맛!!
그래서 나는 오늘도 다리가 뽀사지게 오르고 또 오르고 또 오른다..

그리고 도착한 꼭대기!!
여기 매점에서 사 먹은 젤라또 아이스크림!!
어디 가도 실패 없는 레몬맛으로~
하나만 사서 오빠랑 나눠먹기,
그리고 내가 거의 다 먹기,

​젤라또 아이스크림 – 3유로.

​여기가 정말 유명하긴 한가 부다 석양 보러 온 사람들이 정말 바글바글,
엄마와 함게 놀러 온 딸, 꼭 친구처럼 다정해 보이는 모녀가 정말 보고 좋아 보였다.
사진을 찍어달라는 부탁에 열심히 사진 찍어주는 나,
두 분 정말 다양하게 포즈를 취해주셨다. ㅋㅋ

​그리고 오빠에 사진 실력!!
아이폰으로 담은 예술적인 인생 샷
여기서 얼마나 열심히 사진을 찍었는지 모른다.
정말 사진 잘 나온 것들이 많지만,
이걸 다 올리다가는 페이지가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대충 몇 장만 고른 건데~
더 웃긴 건 우리가 열심히 찍고 나면,
그 뒤로 다른 사람들이 와서 우리가 찍었던 장소에서 찍는다는 거, 뭐지??

​유럽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음악!!
다들 계단에 앉아 석양과 음악을 즐기는 중..
앉을 자리도 없었고, 이미 많은 사진을 찍었고,
해도 이제 곧 지면 어두워지니, 배고픈 배를 채우러 갑시다!!

오후에 갔었던 질리 카페가 있었던 레푸블리카 관장.
밤이 되니 회전목마도 분위기 있게 바뀌었다.
근데 타는 사람이 안 보이네?

배가 너무 고파서 고기를 먹어야겠다며,
우연히 들어간 식당!!

스테이크 전문점인 것 같은데,
우리처럼 관광객은 없어 보이고 이곳 주민 사람들인 것 같았다.
그곳에서 추천해준 음식을 시키고,
어마어마하게 큰 고기와 피자!!
모두 맛있긴 했지만 나는 덜 익은 고기에 거부감을 느껴 많이 먹지 못했다.
오빤 맛있다면서 그 큰 고기를 다 먹었다.

​토토레스토랑 – 70.25유로.

​배고 두둑하게 채웠으니,
내일을 위해서 얼른 자야지!!!
내일은 이탈리아 마지막 코스 로마로 떠나는 날~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가다니
왠지 시간이 안 가는듯하면서도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 아쉽다.

여행하면서 서로 투덜투덜 되긴 했지만,
크게 싸우지 않고 즐거운 여행을 즐기는 우리 부부!!
뜻밖에 시간이 생겨서 이렇게 유럽여행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우리 이렇게 즐겁게 오래오래 함께하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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