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에서 프랑스 니스 출발!! 알이탈리아 항공, 아주파 아파트먼트 3박 4일-첫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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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8월 21일 화요일.

​로마, 니스 날씨 맑음.

9시 비행이라서 아침 일찍 나와 공항 가는 기차를 탔다.
미리 예매해두어서 문제없이 빠르게 공항에 도착!!

​모바일로 미리 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짐만 붙이면 되는 거라
기게에서 짐을 붙이려고 하는데…
역시나 짐은 추가요금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코노미면 인당 20킬로씩은 무료로 붙일 수 있는데…
거기다가 작은 금액도 아니고
무려 인당 45유로 총 90유로를 지불하라고 한다.

알리타리아 2명 짐 90유로.

​난 우울한 표정으로 울며 겨자 먹기로 계산을 하고 탑승!!

저가 항공에 가까운 니스로 향하는 비행기라서 그런지
기내식도 따로 없고 그냥 간단한 간식을 준다.
좌석도 뭔가 조금 옛스러운 느낌?
우울하다 우울해…

​그렇게 니스에 도착해서 짐을 찾는데,
우아~~ 내 캐리어 고정하는 받침대?? 하나가 빠져있다…
이런 ㅆㅆㅆㅆㅆㅆ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난 양호 한편,
어떤 외국인 가족 캐리어 작살 나있다.
가방문도 열려있고 비닐에 싸져서 나와있다.
금발에 3명에 딸들이 바닥에 앉아있고,
아빠는 다급하게 어디에 전화를 걸고 있었다.

​하하하;;; 난 저 정도는 아니니깐,
(그 모습을 사진 찍고 싶었지만, 그건 그분들에 프라이버시니깐;; 그리고 눈치 보임)

니스 날씨 참 좋다!!
급 기분 좋아지는~~ 휴양지에 온듯한 느낌??

​근데 오빠는 1터미널에서 2터미널까지 공항버스를 안 타고 일반버스 타겠다고 걸어간다….
이 더위에 왜 그래야 하냐고 얼마냐고 많이 비싸냐고
툴툴거리자 내 캐리어까지 들고 가는 오빠…

​난 너무 이상했다. 이 길 같지 않은 길을 가는 사람도 없을뿐더러
정말 가는 버스가 없는 걸까? 그래도 적어도 2터미널까지는 가는 게 있을 텐데 하고
가면서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2터미널로 가는 무료 셔틀이 있을 뿐 아니라
공항버스 얼마 하지도 않고,
오빤 참 네이버에서 검색하는 걸 싫어한다.
왜 검색을 안 하고 저렇게 구글 지도를 보면서 개고생하면서 가는 건지…
참나,

​그렇게 2터미널로 개고생해서 도착한 뒤
우리는 10번 탈수 있는 버스 표를 구매했다.

​버스 티켓 40유로.

​결국에는 일반버스를 타고 호텔에 도착!!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놔두고 바로 점심을 먹으로 나왔다.
아침 이른 시간에 비행이라 조식도 못 먹고 나와서 너무 배가 고팠다.
어디 검색할 것도 없이 호텔 바로 앞에 보이는
근사한 느낌에 식당으로 들어갔다.

​역시나 메뉴판은 프랑스언어이고,
영어로 풀이가 되어 나와있어 그걸로 보고 오빠가 대충 여러 개를 시켰다.
근데, 여기서 주문받는 종업원 태도도 별로,
음식이 나와서 주는 것도 테이블에 던지듯 서빙하고,
음식이라도 맛있으면 모를까 생긴 것 맛있어 보이는데
음식 쓰레기…
음식값은 무슨… 쓰레기를 돈 주고 샀구나…
더군다나 오빠가 말하기는 주문한 음식이 아닌 걸로 나왔단다.
이럴 때는 정말 언어가 안 통하는 게 답답할 따름이다.

​대충 정말 거의 다 남기고 호텔로 다시 들어와서
오빤 허리가 아프다며 침대에 대자로 뻗더니 그대로 잠들어 버렸다.

​LE MILO’S 맛없는 음식 58.9유로.

“​3박 4일 묵었던 프랑스 니스 아파트 호텔 아주파 정보!!”

​아파트호텔 아주파
4 Rue Massena, 06000 Nice, 프랑스

호텔명 : 아파트 호텔 아주파.
위치 : 마세나광장에서 2-3분.
조식 포함이었으며 주방이 있는 아파트 호텔
3박 4일(8/21, 화 ~ 8/24, 화) 약 54만 원.
이곳은 다른 호텔과는 달리 에어비앤비 같은 느낌이랄까?
엘베가 구식이고 건물이 오래된 것 같았지만,
꽃청춘이나 꽃할배에서 나온 것처럼 그런 느낌적인 느낌??
5층 로비랑 같은 층으로 이것저것 물어보기 참 좋았던 층~
아기자기한 부엌이 따로 있어서 좋았고,
위치가 참 좋아서 마음에 들었던 호텔로 좋은 호텔은 아니지만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호텔이라 나는 참 마음에 들었다.

오빠는 너무 피곤하고 허리가 아프다며 누워서 일어날 생각은 하지 않고,
나는 배도 고프고 나가서 구경하고 싶은 마음에 혼자서 나와 관광을 하기 위해서 나왔다.

​나오자마자 큰 전신거울이 보여 열심히 셀카!! ㅋㅋ

호텔에 나오면 바로 보이는 마세나 광장!!
메인 거리인 것 같은데, 호텔에서 가까워서 참 마음에 든다.
날씨도 너무 좋고, 건물 색도 예쁘고!! 바닥은 특이하게 체스 모양~ ㅋㅋ
바닷가라서 수영도 할 건데, 날씨가 참 좋아서 다행이다.
당장이고 수영하러 가고 싶지만 오늘은 어려울 것 같고, 내일 가야지~~

오늘은 혼자서 여기저기 탐방하기!!

sns에서 보던 인증샷 찍기 좋은 알럽 니스!!
여기서 기념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나 같은 마음인 사람이 너무 많다. ㅋㅋ

수영을 못하는 나로서는 바다에서 물놀이하기에는 조금 재미가 없다.
수영장이었으면 배영이라도 하면서 여유를 즐겼을 텐데,
그러서 꼭 튜브가 필요한데, 짐이 되는 건 싫고,
바람 부는 것도 싫고, 이것저것 따지고 여기서 살수 있는 게 뭘까 구경했다.

여기는 분수대 공원!!
아이들 어른들 할 것 없이 여기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이 참 많았다.

​오빠가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파스를 사다 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이것저것 검색해서 약국 가서 파스를 구매!!

​붙이는 파스 9.9유로.

​마지막으로 들어오면서 이것저것 마트에서 장을 보고 들어왔다.

​저녁에 먹을 거 장보기 29.75유로.

​식탁에 식기들도 있어서 뭐 해 먹기 정말 좋아 마음에 쏘~옥!!!
쌀로 냄비 밥도 해먹고, 치즈에 토마토!!
한국에서 챙겨온 미역국에 맥주를 마시고 배를 두둑이 채운 후에
오빠랑 다시 산책을 나왔다.

광장에는 역시나 공연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분수공원에서는 아이들이 뛰놀고,
바닷가에는 달빛이 바다에 비춰 너무 예쁜 풍경을 보여주었다.

왜 다들 니스에 오는지 십분 이해가 갔던 시간,
너무 좋다. 지금도 너무 가고 싶다!!
꽤 많은 시간 오빠와 함께 보낸 유럽!!
더 가까워지고 의지하고 연애하고 결혼한 지 꽤 오랜 시간 함께했는데,
이번만큼은 정말 더 뜻깊은 시간이 되는 것 같아 참 좋다~

​오빠 허리 아파서 걱정되는데, 파스 붙이고 좋아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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